사랑은 늦은 봄 향기
이별은 뒹구는 낙엽
추억은 지나가는 바람
흩어진 머리 넘겨 빗고 옷깃
여미며 또 하루는 지난다
흩어진 머리 그대로 느슨한 옷깃 그대로
여전히 비틀거리는 난
할 수 없는가 왜 못하나 맘 비워내는 일
이 가슴에 그대 그리고 지나간 그 날
Day The Day 스치듯 다가와
또 스쳐가듯 베이고 간다
하루하루 그만큼 깊게
베어진 우린 또 낫지 못한다
그 사람 어디쯤 가나 지금은 웃을 수 있나
나보다 많이 아플 그대
울어버리면 그만이라
오히려 위로를 건네주며 한참을
내 두 손 잡고 울던
Day The Day 스치듯 다가와
또 스쳐가듯 베이고 간다
하루하루 그만큼 깊게 베어진
우린 또 낫지 못한다
우리 둘 머리 위에 같은 하늘 속
같은 별이 반짝이는 동안은
Love The Love 끝나지 않는다
두 가슴속에 꽉 찬 그리움
하루하루 그만큼 쌓인
그리움 안고 또 매일 맞는다
하루하루 그만큼 깊게 베어진
우린 또 낫지 못한다
그 날 잊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