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힐듯이 볼듯이 늘보던듯이
그립기도그리운 참말 그리운
이 나의맘의 속의 속모를곳에
늘 있는그사람을 내가압니다.
인제도 인제라도 보기만해도
다시없이 살뜰할 그 내사람은
한두번만 아니게 본듯하여서
나자부터 그리운 그 사람이요.
남은 다 어림없다 이를지라도
속에깊이 있는 것, 어찌하는가.
하나진작 낯모를 그 내사람은
다시없이 알뜰한 그 내사람은......
나를 못잊어하여 못잊어하여
애타는그사랑이 눈물이되어,
한끗 만나리 하는 내 몸을 가져
몹쓸음을 둔사람, 그 나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