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걷고 있어 네게 닿을 때까지
언제쯤이면 보게 될런지
날카로운 눈빛 차가운 네 미소
그 안에 갇혔어
난 계속 부르고 있어
네게 들릴 때까지
언제쯤이면 듣게 될런지
부드러운 손길 달콤한 속삭임
그 안에 빠져서 난 어딜가도
네 목소리가
어딜가도 네 목소리가 부는 바람속에
들려와 마른 가슴속에 불어와 어떡해
나 어떡해
어딜가도 네 목소리가
어딜가도 네 목소리가
시린 귓가에 또 들려와
내게 속삭이듯 들려와
어떡해 나 어떡해
계속 흐르고 있어
내 눈물속의 네가 언제쯤이면
다 비워질런지
선명한 네 말투 선연한 네 향기
그 안에 빠져서
난 어딜가도 네 목소리가
어딜가도 네 목소리가
부는 바람속에 들려와
마른 가슴속에 불어와 어떡해
나 어떡해
어딜가도 네 목소리가
어딜가도 네 목소리가
시린 귓가에 또 들려와
내게 속삭이듯 들려와
어떡해 나 어떡해
기다리는 나를 두고
기다리는 나를 두고
어떻게 넌 어떻게 내게
부는 바람속에 들려와
마른 가슴속에 불어와
어떡해 나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