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따라 가는 소식

박재홍
등록자 : pks1577
신의주 찾어가는 삼각산의 저 구름아
휴전선을 넘어갈 때 몸부림 치며
이북 동포 울음 소리가 내 가슴을 찢어도
내 사랑 기다리는 그 선창가에
비가 되어 뿌리지 마라

국경선 흘러가는 북악산에 뜬 구름아
임진강을 건너갈 때 가슴이 메어
평양성의 슬픈 통곡이 내 마음을 때려도
그 사람 울고 있는 압록강터에
눈이 되어 내리지 마라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