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손과 손에 술 돈과 명예 둘
비워내자 술잔에 털어내자 훌
뭉>항상 평소엔 진짜로 난 무뚝뚝 한날 문득 날 돌아보니
한가득 가슴속 깊숙히 쌓여있는 다른 날 찾았거든 보니까
이놈의 친구는 바로 술독 술취한 고주망태 붕뜬 공황상태
철갑을 두른듯 난 절대 용기백배
또 다른 세계속 에서 흠칫 놀래
이쯤 가면은 난 위통을 토해 술취한
프리스타일에 옆손님 술자리는
파토직전에 욕지껄에 술취한 노래로 술한잔 권해본다
앙칼진 목소리 데차게 쏘네 한많은
이세상 풀어 헤쳐논 넋두리 사람들 넋들이
술앞에 어느세 노땅이 다됐네 요따위 세상속 도딱기
hook>빙글 빙글 빙글 도는 저 달은 강에
나를 비추고 싱글벙글 웃음을 띄며 나 한잔 머물고
빙글 빙글 도는 저 달은 나를 비추고
휘청 휘청 비틀 거리는 나 잔을 채우고
탁>오늘도 이놈의 술에 빠져 내 개념과
술래잡기 쌓인 짜증 갈증 잔을 움직여라 더 바삐
한잔에 가는 자칭 술꾼 떠난 여인에 눈물 흘리며 잊자 잊자
달아 오르네 후끈 날은 저물어가고
달은 밤을 환히 비추고 나는 나른한 일상에서
다른 나로 변하고 싶소 제일 좋은 마취제
세상살이 악취에 찌들어 버려 만취해
잠시 머리는 마비돼
아싸 지금 알딸딸 한게 뿅뿅가 내 가슴에 응어리 만든 족속다
한껏담아 마셔보자 양끝 꼭지가 돌아 버리게끔
한탄과 구토 더불어 계속 나와 yo 세상이 야속해도
술한잔에 눈물을 훔치며 난 약속하고 오늘의 해를 보며 개가 되도
친구 어깨를 빌려 머릴 베고 내맘의 앙금을 한웅큼 벤다
hook.
탁>시작은 좋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내가 feel(느낌)받기 전까지는 말야
점점 개되가 그래 내가 주책 바가지
하는짓이 영락 없이 최연희 같지
고삐 풀린 소 아님 본드에 취한 고삐리 뭘그리
말들이 많았는지 술앞에 넋 잃다
필름이 끊긴 내 모습 안고 잠에서 깼지 남은건
나의 만행에 보내는 실망의 채찍
뭉>설사 내일 또 죽는대도 (설사 내일 또 죽는대도)
오늘밤 이 술독속에 내 정신 떨군체 미쳐본다
하나둘씩 다 들쳐매고 (하나 둘씩 다 들쳐매고)
2차로 긴긴차로에 기억속 끈을 또 놓쳐본다
hook+bri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