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dova

Sergei Trofanov

나 당신과 술 한잔 하고 싶습니다



당신과 그냥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에게 부담없는 친구가 되자고...

시작은 그러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온통 빠져버렸는지...

어느 누구에게도 사과씨 만큼도

내 마음 주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가슴 떨림으로

잠못 이루는 나를 보았습니다

슬픈 그대 모습에 나도 같이 우울해지고

기쁜 그대 얼굴에 내 얼굴도 덩달아 환해지는

그대 따라 온종일 동그랗게 원을 그리는

키작은 해바라기처럼...

사랑의 아픔이 어떤 것인지 오래전에 알고서도

영혼 깊은 곳에 심은 그대의 뿌리가

조금씩 내 몸을 가르고 있는데...

운명처럼 다가온 이 느낌으로

다시 내 운명 안에 그대를 담습니다

이제

그대에 대한 내 사랑 한숨 호흡 고르고

잠시 눈감아 보렵니다

당신의 짤막한 글 속에서도...

당신의 몇 마디의 말 속에서도...

나를 위해주는 마음,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

다 헤아릴 수 있습니다

마치 소금쟁이가 물위를 걷듯 말 한마디 표현에도

조심조심 다가오는 당신

언제나 변함없는 미소로 늘 그자리에서

나를 지켜봐주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처음에 선뜻 다가서지 못한 건

돌이킬 수없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대가 보고 싶어 때로는 힘겨울 날도 오겠지만...

우리 서로 사랑하고 우리 서로 그리워하며

같이 느끼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행복임을 그대는 아는지요

오늘도...

그대를 생각하며 불어오는 바람결에

내 마음 실어 그리움의 향기 띄웁니다

이제 그대를 위해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가득하게 차오를 그대를 가슴에 담으려면

지금 꼭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살아감이 그러하듯 그대 이제 내 속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살아가는 아름다움에

취할때 당신과 술 한잔 하고 싶습니다

[출처] Moldova-Sergei Trofanov♪/나당신과술한잔하고싶습니다★ |작성자 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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