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아가씨

조미미
등록자 : pks1577
비 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 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 님이여
이제 가면 오실 날짜 일 년이요 이 년이요
돌아와요네 돌아와요네 삼천포 이 항구로

조개껍질 옹게종게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꼽장난 하던 시절 잊어셨나 내 님이여
이 배 타면 부산 마산 어디든지 가련만은
기다려요네 기다려요네 삼천포 아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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