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rus) Face off x4
Hook) Outsider&Sniper
We face off, oh x4
Outsider)
난 마치 날아오르길
바라는 어린 새끼 새와 같애
첫 걸음말 떼고 두 발을 내미는
갓난애와 같애
난 길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주인없는 개와 같애
돛이 부러져 외딴 섬에
난파 돼버린 배와 같애
점점 무덤덤하게
손과 발을 조여오는 덫
주위를 둘러봐도
적으로 막혀버린 벽
인간의 본성, 내 안에 숨어
강한척 하는 나를 봤어
난 떠돌이 내 영혼이 정착할 장소를 찾아
난 외톨이 내 얘기를 들어줄 친구를 찾아
난 벙어리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
오늘도 거리를 방황하며
터질듯한 외로움을 참아
난 미친 듯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싶을 때
때로는 술에 취해 마냥
흐트러지고 싶은 애
그러다 너의 품에 안겨
그대로 울고 싶은데도
언제나 날 그 끝을 모르는
어둠 속으로 가둬
끝없이 다퉜지
굳게 닫혀진 맘에 갇혀 지냈던 내 영혼을
속박하려는 사슬에서 자유롭고 싶었지
난 어둠 속으로 몸을 감춘 몬테크리스토
철 십자가를 등에 짊어진 예수 그리스도
내 삶의 맛은 Espresso, 삶의 속도는 Presto
꽉 막힌 벽에 삶을 그려내 Mezzo fresco
오흐스 께노벤 꼬라슨 께노시 엔떼
난 맘이 없어서 느끼지 못해
Hook) Outsider&Sniper
We face off, oh x4
내 피를 달구는 피아노 선율
비트 위로 요동치는 시인의 운율
희비의 비율은 생각을 조율
눈무르이 양을 재는 환영의 저울
붉은 눈시울
파랗게 피멍이 든 영혼의 투영, 반영의 거울
무엇하나 준 것 없는 아름다운 서울
이 곳에서 크고 자란 얼뜨기, 나는
아! 이제는 어디로 가나
가면 안에 감춘 나를 드러내야 하나
현실과 무대 위의 혼란
밑바닥을 끊임없이 긁어대는 마음 속의 가난
쉼 없는 반항, MC의 방황, 신념의 공황
언제나 소통하고 싶은 난 내 길을 찾지만
쳇바퀴 도는 내가 껍데기, 피사체
Hook) Outsider&Sniper
We face off, oh x4
Chorus) Face off 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