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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는 네 모습이 너무 많이 예쁘서
반쯤 감긴 네 눈빛이 너무나도 좋아서
다 해주고만 싶었어
그런 날 싫어할 거란 생각도 못하고
바보처럼 말했어 사랑해
더는 웃는 얼굴을 내게 보이지 않았어
자꾸 짜증만 내고 화를 내는 너를 보면서
부족하다 여겨서 내 안에 널 가두려했어
사랑한다고 말하면 될 줄 알았어
참 쉽다 미안하다 하는 것
참 쉽다 나를 두고 가는 것
항상 그랬었던 것 같다
우는 건 나였었던 것만 같다
나를 버리는 것마저
또 다른 사랑하는 것마저 넌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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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도 좋으니 웃으면 안되니
그저 웃는 얼굴로 날 안아주면 안되니
이젠 눈물도 안나와 내가 뭘 잘못했었는지
하루종일 생각해 밤새워 후회해
참 쉽다 미안하다 하는 것
참 쉽다 나를 두고 가는 것
항상 그랬었던 것 같다
우는 건 나였었던 것만 같다
나를 버리는 것마저
또 다른 사랑하는 것마저 넌 쉽다
다른 남자 만나게 되더라도 이것만은 잊지마
너의 사랑도 눈물만 남을거야
날 떠나지마
참 쉽다 미안하다 하는 것 (너를 사랑해)
참 쉽다 나를 두고 가는 것 (나를두고가지마)
항상 그랬었던 것 같다
우는 건 나였던 것만 같다
내 눈물 알면서 모른 척 했었던 것 같다
참 쉽다 네가 사랑하는 것
참 쉽다 나를 떨어내는 것
난 울고 있잖아 이렇게 널 붙잡잖아
나를 버리는 것마저
또 다른 사랑하는 것 마저 넌 쉽다
넌 참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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