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꽤 지난 것 같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늘 너와 함께였는데
왜 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네가 없는 시간
더 느리게 가는 것 같아
혼자 걸으니
더 생각나서
딱히 이유없이 널 보고싶어서
문득 네 목소릴 듣고 싶어서
힘들어서 일까 전화 넘어 널 보니
많은 것들이 쏟아질 것 같아
벌써 이런 시간이네
잠깐이였던 것 같은데
자주 이렇게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네가 없는 시간
더 느리게 가는 것 같아
혼자 있으니
더 생각나서
딱히 이유없이 널 보고싶어서
문득 네 목소릴 듣고 싶어서
힘들어서 일까 전화 넘어 널 보니
많은 것들이 쏟아질 것 같아
마지막에 끊기 전에
따뜻한 그 목소리로
걱정해준 너에게
딱히 이유없이 널 보고싶어서
문득 네 목소릴 듣고 싶어서
힘들었었나봐 라며 내뱉은 말 뒤
쏟아지는 듯이 말이 흘러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