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저 은하 속을 넘어서
어지러진 아침을 보려 하네
다가갈 수 없어도
기억할 수 있어
너의 말을 가린 채로
그곳으로 가려 해
너에게 난 좋게 남을 기억일 수 없나요
우린 끝내 해가 진 곳에 함께 갈 수 없겠죠
언젠가 저 깊은 곳에 잠겨서
벅차오르는 것들을 보려 하네
다가갈 수 없어도
기억할 수 있어
너의 말을 가린 채로
그곳으로 가려 해
너에게 난 좋게 남을 기억일 수 없나요
우린 끝내 해가 진 곳에 함께 갈 수 없겠죠
이제 누군가 죽을 만큼 아팠던
기억 무리들과 사람
차라리 나에 대한 기억들은 다 잊고 떠나가 줘요
그건 마음뿐, 가득 채워 함께 갈 수 없나요
너에게만 좋게 남을 기억일 수 없나요
이미 저기 해가 진 곳에 함께 갈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