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제길 나 나 너를 사랑하는 걸까
걍 재미 다 봤으면
떠나야 맞는 건데
아 나 진짜 그러기 싫은데
이젠 널 만날 때마다
맘이 맘대로 안 되잖아
야 어저께 뭐했어
오늘 돼서야 내 연락을 받어
아 번호 물어보던 남잔 어땠어?
걔를 뭘 안다고 무턱대고 잤어
그치 내가 알빠 아니지 알빠 아니긴 한데 궁금은 하대
그러니 잘 알아봐 어차피 나만한 남잔 없어 뭐 맘엔 들대?
아 뭐 같잖네 누굴 놀리나
걍 담에 불러 퍽이나
질툰 뭔 질투 그건 안 해 난
근데 얘 원래 이렇게 예뻤나
진지해지면 안 되는데
자꾸 진지해질라 그러네
아 우린 스쳐지나가는 파트넌데
밤을 공유하는 그런 사인데
오 제길 나 나 너를 사랑하는 걸까
걍 재미 다 봤으면
떠나야 맞는 건데
아 나 진짜 그러기 싫은데
이젠 널 만날 때마다
맘이 맘대로 안 되잖아
내 맘에 뭔짓 했는지 알아? 더는 감당 안 돼 난
보고파 미쳐 거짓말 아냐 깨달았어 나
나 이런 적 없어 진짜 다 걸게
너가 좋아졌단걸 인정할게 yeah
Back to the Future 돌릴래
시간을 낯설던 첫 만남 때로
Oh 장난 아냐 장난 아니라니까 나도 장난임 좋겠어
알아 사랑 그딴거 쓸모없단거 아는데도 이젠 못참겠더라고
OK 내가 을이 될게
나 영혼이 짓밟혀도 좋아
할 수 있는 건 다 할테니까
떠나지마 정말
아 왜 날 밀어내 뭐 그렇게 싫은데
지금처럼 만나면 되잖아
누가 맘까지 달래?
오 떠나가 넌 떠나가
이리될 줄 알고도 기대했던
난 혼자만 남겨져서
고독한 시간은 느리게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