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도 보인 듯해 빛
거리엔 이미
꺼진듯한 조명들뿐이야
아마 이건 마지막이니깐
i know 음음
u don't wanna go
내가 네게 빚진 후
내게 말해 미친놈
철없던 싹이 또
사라지고 time
마지막이 어디에
무대 끝의 서리
비가 내린 듯이
적적해진 분위기
마지막에 난
이 계절은 왠지
익숙해져 갈까
내 마음까지 다
비가 온듯해 right oh god
반쯤 끝에서 흐르던 모래처럼
사라져가고 있던 오래된 기억들이
모든 걸 집어삼킬듯한 이 장마 속을 헤매도
비를 피할 곳이 없네 이게 맞는지 몰라서
oh baby plz don't tell me
사실 겁이 나
익숙하게도 참 미안
가끔씩 희미해진
사과도 못한 채로
떠나기만 했어
내가 비록 안아줄 수도 없지만
알 수 있을까
혹여 다를 수 있을까
매번 비 오는 하루처럼 젖어버린
기분을 달랜 넌 어디로
나를 봐 아무것도 남지 않던 어딘가로
흩날리는 바람처럼 어딘가로
떨어지지도 못하고 여기에
돌아가지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