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가는 길은 너무 멀고 험해 보여
가는 방향이 어디인지조차 이젠 잊어버린 듯해
내 아버지 계신 곳을 모두가 잊어버린 듯
앞뒤 좌우를 살펴봐도 모두 그저 웃고 즐길 뿐야
지금 머문 이 곳이 내 고향 지금 가진 것이 내 전부
언젠가 돌아갈 고향길엔 아무도 관심 없는 듯해
어쩌면 내 고향집은 이젠 아주 없어진 걸지도 모르겠어
너무 멀어 갈 수 없고 가려는 사람도 없으니
어쩌면 내 아버지는 나를 더는 기다리지 않으시는 걸까
가도 가도 끝이 없고 가는 길도 잘 모르겠어
나홀로 그 집 앞에서 눈물 흘리네
낡은 벽돌 아래 흉터만 남았네
하나님 내 아버지의 집 기억 속 먼지
마음 깊숙이 간직했던 꿈마저 멀어
고요한 밤하늘 별처럼 희미해진
그리운 마음은 이제 누구도 듣지 않네
아버지의 집 안에 남은 온기
사라진 웃음소리 마치 잊혀진 놀이
이젠 텅 빈 거리에 울려퍼지는 슬픔
그 오랜 시간 갈라진 틈
지금 머문 이 곳이 내 고향 지금 가진 것이 내 전부
언젠가 돌아갈 고향길엔 아무도 관심 없는 듯해
어쩌면 내 고향집은 이젠 아주 없어진 걸지도 모르겠어
너무 멀어 갈 수 없고 가려는 사람도 없으니
어쩌면 내 아버지는 나를 더는 기다리지 않으시는 걸까
가도 가도 끝이 없고 가는 길도 잘 모르겠어
어쩌면 내 고향집은 이젠 아주 없어진 걸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