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어지면
생각이 나던
참 많이 울고 웃던
지난 기억이
이젠 좋은 추억들만 떠올라
어쩌면 나
널 잊지 못한 건지도 몰라
너와 걷던 거릴
혼자 걸으며
지난 추억이 다시 떠올라
매일 넌 내 품에 안겨
환하게 웃으며
날 보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널 잊게 될까
우리 추억이 남진 않을까
우연히 보게 된 널
바라만 보고
있는 내가 미워졌어
먼저 다가와서
왜 혼자 떠나가
아직 하지 못한 게 참 많은데
이런 내 맘을 넌 알까
철없던 그 시절의
내가 싫어
잠이 들 때마다
널 잊게 될까
우리 추억이 남진 않을까
우연히 보게 된 널
바라만 보고
있는 내가 미워졌어
다 지나가겠지
애써 노력해도
지워지지 않아
혼자 멍하니 누워
너를 그리워하다 잠들곤 해
내겐 가장 영화 같던
순간은 너였어
그때, 널 잊어보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