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초록 빛 가을 바닷가
엄마 손 잡고 누나 손 잡고 그네타며 걷던길
엄마는 떠나고 누나 손 잡고 둘이서
저만치 언덕너머 어머니 계시는 곳
엄마야 저 건너 무지개 뜬자리
가을꽃 겨울꽃 봄이오면 하얀 꽃
햇살이 어여쁜 하늘 빛 고향 바닷가
엄마손잡고 누나 손잡고 그네타며 걷던길
엄마는 떠나고 누나손 잡고 둘이서
저만치 언덕너머 어머니 계시는 곳
엄마야 바람이 지나간 빈자리
가을꽃 하얀꽃 봄이오면 예쁜 꽃
땅거미 내려와 어두운 밤이 오면은
엄마혼자서 눈물 흘리다 지새우신 까만밤
엄마야 누나야 하늘빛 바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