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이션]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과 친구들
인사없이 가버린 저를 용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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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도착할거라고
하지만그시간은 다시오질않아
불러도 대답없는 날 기다리며
하루가 또 하루가~
나하나 잘되길 바라면서
어느새 많이 야위신 나의 아빠
이렇게 상처로 다시 남아서
정말 정말 죄송해요
숨이 막혀 말할순 없어도
하고픈 말이 있었어
희미하게 떠오른 얼굴들
마지막 또 한번만~보고싶어
오늘은 친구를 만나
언제나 처럼애기 하고싶었어
세월 흐른 모습들을 바라보면
웃으며 늘 그렇게..
숨이 막혀 말할순 없어도
하고픈 말이 있었어
희미하게 떠오른 얼굴들
마지막 또 한번만~
날부르는 전화 울리지만
애타는 내맘 아는지
이대로 다 끝인줄은 몰라서
마지막 잠시라도
숨이 막혀 말할순 없어도
하고픈 말이 있었어
희미하게 떠오른 얼굴들
마지막 또 한번만~
[나레이션]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져 버릴것을
받기만 한 사랑은 어찌 돌려드려야 할지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
이제서야 이말을 해드립니다
그고운 얼굴에 눈물은 이제 그만 흘리세요
가슴에 묻어둔 채 짐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비록 한줌의 재로 변해 버린 나이지만
하늘에서 기도할께요
다시는 저와같이 허무하게 떠나가지 않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 할께요
지켜 볼께요 당신의 해맑은 미소와
희망을 잃지않는 모습이기를 바라며
나이제 갈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