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인사로 그대의 손을 잡아요
차가운 세상에 그대는 내게 온기를 건네주네요
거칠고 투박하게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은 걸 알아요
곱고 섬세한 당신의 사랑을 느끼는 걸요
아, 당신을 이해합니다
어색한 걸음으로 그대를 따라가 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당신의 시간을 걸어 봅니다
한 아름, 한 아름
당신을 품에 안아 봅니다
가까이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가까이에서 당신의 온기를 느낍니다
가까이에서 당신의 숨결을 느낍니다
아, 당신을 존경합니다
멀리에서 당신의 숨결을 느낍니다
멀리에서 당신의 온기를 느낍니다
멀리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거칠지만 고왔던
당신의 손길을 기억합니다
투박했지만 섬세했던
당신의 마음을 기억합니다
그 손을 부여잡고
당신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아,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빠, 함께 춤을 추어요
우리가 살아 숨 쉬던 그곳을
우리가 마주했던 그때를
우리가 사랑한 그날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