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나 그리고 너
현성
앨범 : Always be there
작사 : 현성, Enzo
작곡 : 현성, Enzo, Isao, Violet nerd
편곡 : Isao, Violet nerd
강물 위로 햇살이
흩뿌린 빛이 춤추지
반짝이던 얼굴로
예쁘다며 웃던 그때, uh
유난히도 마음이 맑았었던
그런 너의 날씨가 좋았었어
미소는 푸르고
하늘색과 새하얀 구름도
아름다웠어
커다란 나무가 되고 싶던
작은 아인 (어느새)
너를 향해 나란히
긴 그림자를 드리워
We still shine
Always be there
오늘이 먼 옛날이 될 때
여전히 변하지 않을 테니
그날의 나 그리고 넌
Shine
Always be there
눈부셨던 우리의 숲엔
기억이 짙게 자라나
풀 내음이 번져가네
소나길 피해
손을 잡고 뛰던 찰나의
빗소리를 아직 기억해
장난스럽게
비는 술래가 되어
우리를 놀려댔었어
며칠이 겨우 간 것뿐인데
하루하루 (어느새)
잃어버린 날들은
바람이 실어갔나 봐
We still shine
Always be there
오늘이 먼 옛날이 될 때
한 번쯤 내게 돌아와
그날은 그대로니까
화창한 오후가 미소 짓는 날엔
푸르고 빛나던 시간들이 그리워
(가장 순수했던 날들)
Still shine
Always be there
영원이 된 우리의 숲엔
아주 작은 아이 둘이
나란히 같은 곳을 바라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