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천년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인데
나는 그대를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고 싶어도
안아줄 수가 없고
따뜻한 정을 나누어주고 싶어도
나누어줄 수가 없네
고
고작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두 눈에 흐르는 눈물 애써 감추며
그대에게 예쁜 미소를 짓는다네
예쁜 미소를 짓는다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도 못하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도 못하고
마
마셔라 한 잔의 술을
마셔라 한 잔의 술을
아 우리는 이런 사랑을 하려고
천년을 외로운 가슴으로
그리워하며 기다렸던가
천년을 외로운 가슴으로
그리워하며 기다렸던가
비
비틀비틀 그대도 비틀비틀 나도 비틀비틀
우리의 만남도
우리의 사랑도
우리의 인연도
비틀비틀 비틀비틀
아 이 까만 밤이 하얗게 새고 나면
하얗게 새고 나면
우리는 다시 천년의 기다림 속으로
천년의 기다림 속으로 돌아가야 하리
천고마비 가을은
이렇게 비틀비틀 깊어만 가는데
마
마셔라 한 잔의 술을
마셔라 한 잔의 술을
아 우리는 이런 사랑을 하려고
천년을 외로운 가슴으로
그리워하며 기다렸던가
천년을 외로운 가슴으로
그리워하며 기다렸던가
비
비틀비틀 그대도 비틀비틀 나도 비틀비틀
우리의 만남도
우리의 사랑도
우리의 인연도
비틀비틀 비틀비틀
아 이 까만 밤이 하얗게 새고 나면
하얗게 새고 나면
우리는 다시 천년의 기다림 속으로
천년의 기다림 속으로 돌아가야 하리
천고마비 가을은
이렇게 비틀비틀 깊어만 가는데
이렇게 비틀비틀 깊어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