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감에 대하여

지영빈
앨범 : 기시감에 대하여
작사 : 지영빈
작곡 : 지영빈
편곡 : Kennid, 지영빈
유난히 익숙한 거리야
나란히 줄지어 서있는 건물과
도시의 익숙한 상표와
바쁘게 걸어 다녀 흐린 눈동잔
숨을 몇 분 동안 참았어
네가 재주던 초침이 그리워져 난
슬슬 찬 바람이 불 때 넌
말하더라 시간이 전부 지났어
너라는 거리 속에서 난
어쩌면 길을 헤맨 거야
그 상태로
그날의 너라는 이름도
찾을 수 없겠지
유난히 익숙한 거리야
왜인지 눈시울이 조금 붉어가
너랑 손을 잡고 걷다가
건물도 같은 색으로 물들어가

여기야 이 빛들을 보는 걸 좋아했어 너와 같이
네 눈에 비치던 내 모습이 꿈만 같아서
그저 꿈만 같았어
너라는 거리 속에서 난
어쩌면 길을 헤맨 거야
그 상태로
그날의 너라는 이름도
찾을 수 없겠지
그저 몇 번의 여름을 지난
널 담은 기시감인 거야
미소는 보여주지 마
네 손을 잡고 싶지만
너라는 거리 속에서 난
어쩌면 길을 헤맨 거야
그 상태로
그날의 너라는 이름도
찾을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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