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 이때 정말 웃겼는데
무슨 말을 해도 재밌었지
온갖 바보 같은 짓은 다 하고
가끔 그립기도 해
또 이렇게 생각나는 거 보면
이루지 못한 마음이 어디 있을까
그냥 너랑 내가 있었고
타오르고 나면 남는 재들
흐르는 바람과 묵묵한 돌덩이
그때와 지금, 또다시 너와 나
나도 알아 이게 미련이라는 거
무슨 말을 해도 안 되겠지
온갖 바보 같은 짓은 다 했으니
아직 못 잊었나 봐
또 이렇게 생각나는 거 보면
이루지 못한 마음이 어디 있을까
그냥 너랑 내가 있었고
타오르고 나면 남는 재들
흐르는 바람과 묵묵한 돌덩이
그때와 지금, 또다시 너와 나
언젠가 바람에 흩어진다 해도
내가 그때, 그곳에 있으니
아주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는 안 될 것 같아
널 애타게 생각하는 거 보면
이루지 못한 마음이 어디 있을까
그냥 너랑 내가 있었고
타오르고 나면 남는 재들
흐르는 바람과 묵묵한 돌덩이
그때와 지금, 또다시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