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날
그대를 만났죠
그대는 내게 먼저
인사를 건네요
따뜻한 햇살 틈 사이로 내려오는
그 시원한 빗줄기가
날 마주하고 있죠
빗방울에 비춰진
설레던 네 모습
가슴속의 마음은
늘어만 가네요
시원하게 흩 쏟아지는 오늘하루
내 마음속 사랑들로
널 바라보고 있죠
저 우산에 비쳐져
마주한 그댄
밝게 비친 햇살 같아
내 마음을 이젠 알 것 같아
그댈 향한 마음 모두
너에게 줄래
어두운 밤 여름비 내린 공원에
날 바라보며 미소 띤
한 소녀의 눈빛은
내 귓가에 살며시
내린 햇살 틈 사이로
날 향해 비춘 한마디
내 사랑만이 되어 줄래
그 다정한 그대의 인사 한마디
잊지 못하는 것 같아
내 그늘진 마음속 거울에
빗물 틈 사이로 나의 사랑이 비쳐
어두운 밤 여름비 내린 공원에
날 바라보며 미소 띤
한 소녀의 눈빛은
내 귓가에 살며시 내린 햇살 틈 사이로
날 향해 비춘 한마디
내 사랑만이 되어줄래
그대 없는 나날들은
마치 비에 젖은 우산 같아
흩날리는 꽃들처럼
환하게 빛난 햇살처럼
그대는 여름비 내리는
이슬꽃 한송이
여름비가 그치고
햇살 가득히
날 향해비춰 내리는
꿈속 같은 모습은
그댄 내게
내리던 빗방울의 눈물처럼
저 빛나는 별들 같아
날 감싸 안아 웃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