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내 꿈들이 이렇게 흘러간다
어디론가 흩어 사라지고 없다
꾸는 꿈은 꿈 대로 허탈한 마음들 사이로
흘러 흘러 간다
청춘의 꿈들이 힘없이 무너진다
어디론가 지쳐 쓰러지고 없다
가르쳐준 그대로 부딪치며 여기까지 왔다
손에 쥔 건 없다
세상 모두가 내게 등을 돌려도
허튼 기대로 심장을 조여도
나를 홀리던 주옥 같은 희망도
미련없이 게워내자
우리의 날들은 또 다시 펼쳐진다
이미 이루어질 축배를 들어보자
젊은 날의 잔으로
뜨겁게 빚어내린 꿈으로
맘껏 마셔 보자
세상 모두가 내게 등을 돌려도
허튼 기대로 심장을 조여도
나를 홀리던 주옥 같은 희망도
미련없이 게워내자
우리의 날들은 또 다시 펼쳐진다
이미 이루어질 축배를 들어보자
젊은 날의 잔으로
새롭게 빚어내린 꿈으로
맘껏 마셔 보자
맘껏 들이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