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이 세상엔
내가 두고온게 너무나 많은것 같아
어디서 부터 짚을까 문젠
더 이상 설곳 조차 없는 이 자리
내게 남은건 기다림 뿐인데
이 책의 끝은 더 없는것 같애
내게 남아있었던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 너의
미소도 내겐 닿지는 않아서
난 네 기억도 잊고싶었던거야
마지막을 지워도
내 거울 속에 비친 날
속죄해도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널 잊지도 못하고
forget me now
몇 천년의 기다림에
너와 나눈 마지막인사가
날 또 다시 울려
forget me now
저 별에서 널 잊을게 이젠
그런 의미도 없는 이야기야
이제 너무 복잡해 아침이면
잠에 들고 일어난 밤엔
시간이 없어서
이제 너무 복잡해 저 밤이면
시간이 흘러 가다가도 멈춘듯한 모습에
다시 소리쳐
네 모습을 비춘 저 달빛
네 모습을 비춘 바다에서
네가 없는 어두운 거리에서
널 잊지도 못하고
forget me now
몇 천년의 기다림에
너와 나눈 마지막인사가
날 또 다시 울려
forget me now
저 별에서 널 잊을게 이 자리에서
기다린 의미도 널 가렸던 것도
내 이기심에서 죽었던 시간도
기다린 미래도 없어질 뿐이고
네가 내게 남겨준 마지막 하난
forget me now
몇 천년의 기다림에
너와 나눈 마지막인사가
날 또 다시 울려
forget me now
저 별에서 널 잊을게 이젠
forget me now
몇 천년의 기다림에
forget me now
forget me now
저 별에서 널 잊을게
forget me now
그런 의미도 없는 이야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