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공지천 살랑 바람
마음 흔들고 가는 강위로 날아가 앉아
그 바람 다시 보려 공지천을
종종 찾지만 여태 한번도 만나지 못해
핑 돌아 핑 돌아요 그늘 밑 쉬어요
구름 감싸는 햇빛이 예뻐 넋을 툭 놓아요
보여요(보여요) 그 얼굴 가만 있다보면
기억나(기억나) 수줍게 슬쩍 입마추던
돗자리 한장들고 공지천에
자주갔었지 나를 사랑한 그녀와 둘이
핑 돌아 핑 돌아요 그늘 밑 쉬어요
구름 감싸는 햇빛이 예뻐 넋을 툭 놓아요
보여요(보여요) 그 얼굴 가만 있다보면
기억나(기억나) 수줍게 슬쩍 입마추던
그럭저럭 살다보면 결국에는 또 너
매번다시 반복되는 기억에는 또 너
보여요 보여요 내사랑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