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성탄절 나홀로 외로운 밤
아무도 날 찾지 않고
차가운 명동의 나홀로 남겨진 방
누군가를 기다리나 오
열두시만 기다리던 밤
내게 궁전 없는 나랄 주던 왕
다시 할 수 없이 온 길 찾던 맘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싶던 건지
뜨겁던 여름 밤은 지나가고
내 마음 다시 무뎌져 갈 때
수많은 천사들을 무찌르고
나 홀로 남겨 울고 있을 때
워어 워어
넌 웃고 있던가
욕심 없는 사람들의 밭
우리 말라가던 술을 담던 잔
나의 하릴없이 흘러가던 낮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싶던 건지
뜨겁던 여름 밤은 지나가고
내 마음 다시 무뎌져 갈 때
수많은 천사들을 무찌르고
나 홀로 남겨 울고 있을 때
워어 워어
넌 웃고 있던가
워어 워어
넌 웃고 있던가
워어 워어
넌 웃고 있던가
워어 워어
넌 웃고 있던가
워어 워어
넌 웃고 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