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그리웠던 이곳에 나는 이제야 발길을 내딛는가
십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지금 이곳을 다시 찾았네
이곳은 꿈 많던 나의 학창시절을 함께한 학교 앞 그 동네
이젠 다시 돌아갈 수 없어도
그 시절 나의 열정과 도전 그 소중한 기억 아름답게만 남아 있어
그 시절 나의 빛나던 꿈 지금의 내가 잘 지켜내고 있는지
철부지였지만 순수했고 세상은 눈부시다고 느꼈었지
이루고 싶은 일들은 모두 다 이뤄낼 수 있다 생각했지
그 시절 꿈꾸던 모습 그 모습대로 사는 건 쉽지가 않지만
내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는 나
얼마나 더 가야만할지 어디쯤인지 지금도 알 순 없지만
현실이 나를 흔들어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해도
다시 또 시작해 내가 원한 길을 따라
꿈꾸는 대로 살고 싶어 꿈꾸는 대로 살아 볼래
여전히 나는 철없는 아이 같은데 처음처럼 다시 마음을 다잡고
지금 이 마음 그 마음 그대로 다시 또 시작하자
꿈꾸는 대로 살고 싶어 꿈꾸는 대로 살아 볼래
꿈꾸는 대로 살아 볼래 계속 난 가볼 거야
다시 또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