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가 나와 상관도 없이 ...
금세 저만치 멀어지고
세상은 어둠에 잠겨 가는데 ...
떠오르는 네 모습...
참 바보같지 몰랐던 거야 ...
조금도 지워질수가 없음을
시간이 가도 너라는 기억
점점 더 선명해 지는걸...
사랑은 항상 그랬었지 손에
쥐고 있을 때는 알수조차 없는걸...
두번다시 오지 못할
날 살게 했었던 사람
이제야 너였다는걸...
이제는 내게 안오는
너를 알아도 어쩔수가 없음을
기다리면 올거라고 돌아온단
그 믿음이 나를 살게 해~ ...
사랑은 모두 잃고 나서 ..
혼자 남아서야 알지 사랑이었단걸
너로 인해 숨쉬었던 그 모든 기억에
오늘 하루 살 수 있단 걸...
마지막까지 기다림으로 끝나도 ...
어쩔수가 없지만
기다리며 사는 것이
내게 남은 몫이니까 ...
널 기다리며 살아 ...
…─┼슬픈 그림 같은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