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김휴일, 일영
앨범 : 쉼
작사 : 김휴일, 일영
작곡 : 김휴일, 일영, Basil Jet
편곡 : 김휴일, 일영
문 너머에
들려오는 부딪히는 구두
눈 비비며 너를 맞이해
새빨개진 얼굴에
흔들리는 몸은 여전해
널 가누며 내 눈물을 지워
또 넌 하루 먹은 것을 비워
그대여 어서 잠을 청해요
기대요 지킬게 그대 꿈만은 꼭
해가 뜨지 않는 방
흘러 노래가
네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가
내가 생각나서 싫어
너의 노래 같아 싫어
너는 아퍼 나도 아퍼
맘이 아퍼 나도 아퍼
네가 울면 나는 웃어
너의 헤픈 웃음이 난 싫어
너의 얇은 손
너의 얇은 허리
너의 작은 몸, 가느다란 다리
너의 예쁜 웃음
너의 추한 모습
너의 뺨의 눈물 누가 가져가니
너의 얇은 손
너의 얇은 허리
너의 작은 몸, 가느다란 다리
너의 예쁜 웃음
너의 추한 모습
너의 뺨의 눈물 누가 가져가니
이젠 더 그려지지 않아
이젠 어그러지지도 않잖아
그대 하루 중 집 안과 밖
해줄게 지킬 것뿐 잠과 밥
떨지 마 이건 내 손
뜨거워진 그 야윈 몸
쉬고 있어 쭉 들이키면서
숨 참지 마 그냥 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