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나의 뺨에 닿아
내리던 비도 그쳐가고
내 곁엔 구름 같은 상냥한 마음이
차가운 공기가 지나고
봄바람 살랑 불어오면
내 곁엔 벚꽃 같은 잔잔한 마음이
아름다운 날이 포근하게
스며들어 천천히 끌어안아
조금은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집 안에 작은 고양이도
내 곁에 자주 오지 않아
이런 게 서로 편한 마음일 뿐이야
화려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행복에
서로 품에 기대 이대로
다시 잠이 들자
아름다운 날이 포근하게
스며들어 천천히 끌어안아
조금은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아름다운 날이 포근하게
스며들어 천천히 끌어안아
조금은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꽃의 계절이라면
언제든 찾아오니까
조금은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꽃의 계절이라면
언제든 찾아오니까
조금은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