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비 흐르는 날에..
그대에게 편지를 해요..
눈을 감아야만 보이는
그대의얼굴..마음 전할 수 없어..
자꾸 여리어만 가네요..
부끄러워 말 못하는..
난 바보인가봐요..
만날 수는 없나요..
날 사랑 할 순 없나요..
내 어깨에 기대어
편히 잠들 순 없나요..
이대로 사랑에 할거예요..
아름다운 나만의 슬픈사랑..
* 느낄 수 없을거예요..
그대 곁을 헤매이다가..
힘없이 뒤돌아 서는 내 뒷모습은
다가갈 수 없어요..
이별이 난 두려워요..
차라리 이대로 바라만 봐도
난 좋아요..
만날없는 사람이
이별이 될 수 있나요..
난 모르겠어요..
그냥 울고만 싶어요..
그대 향해 흐르는 빗물이..
가로막는 눈물이 흘러 마네요..
☆ 보이지않는 ll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