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치우기 시작했어 내 방 no more sunlight
겨울이 내 여름을 쫓아와
이 많은 눈에
더 많은 물을 퍼낼 법이 내겐
없네
인내해
싫어 알기 이 허함이 언젠지
나 이름 붙이는 것에 질렸어
가혹해 새로움은
널 가린지도 오래되었지
지우러 갈지 몰라
혼을 그을렸던 여름밤의 날
지우려 하지는 마
언제인가 우리 둘이
추위를 이기려 했던 곳이
이름을 잃고 무너져
거리에 진 것뿐이야 지금은
널 떼어놓고 있듯이
두 번은 없어
닮아있을 뿐인 겨울이야
Back home with that , next life
Sometime
in the back seat of my life train
환한 폭죽 야경 밤 하늘 별을
끌어안고 서있는 나에게 인사를 건네
선채로 쓰러져있어 그럴 땐 대부분
도시에 미랠 그리던 우린 가엾지
엄마 나 가야겠어 너무 정겨워 여긴
날 가르치려 드는 겨울바람 때문에
주저앉아 울 타이밍을 놓쳐
날카로운 실수가 날 따라 해
그러려 밤을 지새웠던 건 아니었어
외투보다 무거운 겁을 내려놓고
글자가 될 풍경을 찍어서
내가 잃은 봄을 보내주고
겨울에 튼 입술이 찢어지게 웃어
다시 먼지가 앉을 때까지
널 치우기 싫어
시간이 우릴 등진 것 같이
나 변하긴 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