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문을 열고
눈을 비비며
나선 발걸음
한숨 크게
쏟아 내고
아무 일 없이
시작한 하루
힘들어도 무너져도
그 어떤 말도
그대에겐
위로될 수가 없죠
가끔 아무 생각 말고
웃어요
모든 걸 잊고서
웃어요
그대 미소 바라보며
웃는 누군가 위해
다시 한 번 더 웃어요
그대
늦은 저녁
홀로 걷는
어둔 골목길
더딘 발걸음
물 한잔에
지친 맘을
애써 달래고
저무는 하루
내일 다시 떠오르는
태양이
때론 그대에겐
두렵기도 할 테죠
가끔 아무 생각 말고
웃어요
모든 걸 잊고서
웃어요
그대 미소 바라보며
웃는 누군가 위해
다시 한 번 더 웃어요
그대
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
힘이 들면 그 자리에
편히 쉬어도 돼요
아무 생각 말고 웃어요
모든 걸 잊고서 웃어요
그대 눈물 속에 담긴
의미 모두 다 알죠
걱정은 잊고 웃어요
그대
다시 한 번 더 웃어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