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작은 세상에
내가 아닌 사람들이 주인공처럼
날 뒤로 밀어둔 채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버리면
한참을 투덜대며 살아가다가
한참을 울었더니 멍하니 편안해지고
내 맘에 숨겨진 멜로디가
조심스레 날 깨워 불러
When the Curtain rises
When you turn on the light
이게 내 노래야
이게 날 감싸주는 소리야
잠자던 불빛이
눈부시게 밝혀주면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내 얘길 들려줄 거야
해볼 만한 세상이라 느껴질 때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 낯선 나를 찾아서
특별할 것 같은 우리 시간을
조심스레 만들어 갈래
When the Curtain rises
When you turn on the light
이게 내 노래야
이게 날 감싸주는 소리야
잠자던 불빛이
눈부시게 밝혀주면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내 얘길 들려줄 거야
저 높이 넘치는 별빛에
내 눈에 가득 찬 사랑 노래를
이게 내 노래야
이게 날 감싸주는 소리야
잠자던 불빛이
눈부시게 밝혀주면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내 얘길 들려줄 거야
이게 내 노래야
이게 날 감싸주는 소리야
잠자던 불빛이
눈부시게 밝혀주면
(내 품에서 잠들던
너라는 그 불빛이)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내 얘길 들려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