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 번씩은 들어줘요
그댈 위해 만들었던 노래니까
어쩌면 한 번쯤은 떠올려줘요
내가 그댈 사랑했던 모습이에요
소중했었던 눈부셨었던
그대와의 모든 것
함께 했었던 그 찬란한 날들
기억하고 싶어 만든 이 노래
그댈 위해 하루하루 소중히
써내려왔던 이 노래를 이제야 불러 보내요
들리나요 끝내 말 못 했던 내 진심이에요
아직은 많이 남아있는 흔적들을
지우려 노력해요
그대도 나와 같은 마음이겠죠
혹시 벌써 나를 지우고 잊은 건가요
그댈 위해 하루하루 소중히
써내려왔던 이 노래를
이제야 불러 보내요
들리나요 끝내 말 못 했던 내 진심이에요
아픈 기억이 사라지더라도
작은 기억 정돈 남아있겠죠
우리가 보내온 시간 그게 나의 행복이었죠
그대 몰래 떠올려본 우리가 다시 만날 그때의 모습들
이제는 아니 언제까지라도
나만 혼자 간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