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원래대로 되돌려 놓겠다.
세상을 그렇게 바꿔 놓겠다.
나는 다른 사람과 완전히 다르다.
이 세상을 위해서 못 할 게 없다.
어차피 거짓말이지만, 믿겠어.
더 나은 세상이 오길 바라며
하지만, 거짓말은 거짓말일 뿐이고
세상은 여전히 어두컴컴할 뿐.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따위
개나 줘버렸어. 반성 따윈 안 해.
어차피 너희들은 태생이 개돼지
어디서 주제넘게 짖고 난리야
다들 알고 있잖아, 안 바뀔 거라는 걸
그럼에도 우리는 전보단 나았다.
그렇게 스스로를 방어하듯 위로하며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지 않아.
당연히 내 잘못이 아니니까
당연히 내 책임이 아니니까
모든 일들은 저 사람들 책임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의 푸름을 알고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단 걸 알았을 땐
이미 너무 늦었지, 멀리 와 버렸거든.
그래도 확실한 건
당연히 내 잘못이 아니니까
당연히 내 책임이 아니니까
모든 일들은 저 사람들 책임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