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었잖아
우리
매일 서로 다투고
못난 얼굴을 하고
내 옆에 있어 주던 너를
당연한 줄 알았어
그게 내 실수였어
네가 영원히
날 사랑해 줄 것만
같았어
널 생각해
넌 울었을 거야
힘들다는 말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싫어 죽겠어
널 생각해
무책임하다고
싫어했던 말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인 거 알지만
그냥 다
내가 미안 미안해
노을이 예뻤었던
그날
어두웠던 네 표정
눈치채진 못했어
솔직히 나도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었어
그게 내 실수였어
이게 마지막
네 모습일 줄은
난 몰랐어
널 생각해
넌 울었을 거야
힘들다는 말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싫어 죽겠어
널 생각해
무책임하다고
싫어했던 말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인 거 알지만
그냥 다
내가 미안
나 같은 사람
꼭 지워 버려
생각하는 시간이
아까워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서
충분히 사랑받으면서
잘 살아
널 생각해
넌 울었을 거야
힘들다는 말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싫어 죽겠어
널 생각해
무책임하다고
싫어했던 말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인 거 알지만
그냥 다
내가 미안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