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빛이 들어오던 길
잊을 수 없던 밤의
눈 닿은 모든 것이 기억나
어색했던 나의 발소리에
깜짝 놀라서 눈을 뜬 순간
잊을 수 없는 말에
한순간도 가라앉지 못했어
뿌옇게 떠있는 맘에
하고 싶던 말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꿀꺽’ 침만 삼켰던 날
익숙한 빛이 들어오던 길
잊을 수 없던 밤의
눈 닿은 모든 것이 기억나
조용히 바람 불어오던 길
잊을 수 없던 밤의
눈 닿은 모든 것이 기억나
어색했던 나의 발소리에
깜짝 놀라서 눈을 뜬 순간
잊을 수 없는 말에
한순간도 가라앉지 못했어
부끄런 조바심의 끝에
꺼내었던 말들 모두 주워 담으려 애꿎게 손톱만 뜯었던 날
조용히 바람 불어오던 길
잊을 수 없던 밤의
눈 닿은 모든 것이 기억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