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거침없는 파동
파도를 넘어
망망대해 막막한
고독한 항해
하루가 멀 다하고
뭐들 그리 뭐라시나
속 보이는 뻔한 소리
처량 도하다
부딪치는 파도소리
부서지는 마음들이
부러워서 그러겠지 너희들이
가도가도 어이없는 말들
파도위로 흩어지네
저어라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힘껏 저어라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어야라차
거친 말들로 나를 삼킬 때
나는 요동 조차 않지 그딴 말들로
거침없는 파도위에 몸을 실은 채로
여기저길 항해하지 내가 가는 대로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따라오지 못할테지
따갑겠지 쓰라린 곳 바닷물
너의 그 두려움이 너를
집어 삼켜 버릴 테니
저어라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힘껏 저어라
어기여차 어기여차
두렵 더냐 그게 무엇이냐
그대 어둠이 내려앉은 곳에
환한 빛을 밝혀주마
거침없는 파동
파도를 넘어
망망대해 막막한
거룩한 항해
그대 내게 손을 내어주게
그곳으로 항해 하세
저어라 (어기여차)
어기여차(어기여차)
힘껏 (저어라)
어기여차 (어기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