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e 앨범 : dawn
작사 : xie
작곡 : xie, Bas Bao (바스바오), 구슬
편곡 : 구슬
우리의 새벽을 찾자
장미 담장 너머에 있는 공원으로 달려가자
보라색 벤치에 앉아 새벽을 누리자
그러곤 바다를 보러 가자
하루쯤은 그래도 되잖아
잠이 오지 않는 새벽이라면
우리의 밤은 너무 어둡고
우리의 낮은 벅찼으니
내려놔도 괜찮아
어둡지도 벅차지도 않을 걸
그저 우리 함께 보자
새벽을 같이 걷자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눈이 내리면 내리는 대로
바람이 부는 대로
새벽을 누리다 보면
그렇게 우리의 시간이 완성되는 거야
온전히 나만을 보면서
잠든 안갯속을 가로질러
그렇게 새벽을 보내면
우리를 찾을 수 있을 거야
잠이 오지 않는 새벽이
다 지나고 나면 우리는
어지럽게 빛나는 세상으로 뛰어가야 하지만
또 다른 새벽이 우릴 기다리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