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사람 둘이 있었네
흐르는 사랑 눈치 채지 못하고 설렘 가득한 얼굴을 하고선 애써 그 마음 감춰보네
걷는 사람 둘이 있었네
닿을 듯 말 듯 가까이 가까이 어색한 말투 속에 사랑이 터져 애써 감춘 맘 흘리고 말았네
너의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내게 허락된 기쁨을 모두 주고파 아무것도 안해도 돼
가만히 날 보며 웃어줘
걷는 사람 둘이 있었네 늙어가는게 두렵지 않은 사람 둘
시덥잖은 농담하다 그만 애써 감춘 맘 들키고 말았네
너의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내게 허락된 기쁨을 모두 주고파 아무것도 안해도 돼
가만히 날 보며 웃어줘
걷는 사람 둘이 있었네 늙어가는게 두렵지 않은 사람 둘 시덥잖은 농담하다 그만
애써 감춘 맘 들키고 말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