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코끼리 바위가 있다고요?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과학 대모험 - 지구과학편
작사 : 정미현
작곡 : Mate Chocolate
“바다에 코끼리 바위가 있다고요?
우와! 빨리 가봐요!”
“우와! 바다다!!!!!”
“하푸! 저기 봐!!!! 코끼리야.
코끼리!!!”
“우와!!! 진짜 코끼리 모양의
바위가 있어요!!!!”
“내말이 맞지? 정말 신비로운
바위야… 바닷가에는 이렇게 다양한
생김새의 지형을 볼 수 있어.”
“지형?”
“땅의 생김새를 지형이라고 해.
바닷가에는 바위와 절벽 등이 있는
튀어나온 부분과 고운 모래
해안이 있는 들어간 부분이
있어. 이곳만 봐도 정말 놀라운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지… 정
말.. 놀랍지 않니!? 자연은 위대해!!”
“그.. 그렇게 놀라운 일인가….”
“물론이지!!!!! 코끼리 바위는
원래부터 저렇게 생기지 않았어.
파도가
예술작품을 만든 거야.
파도가 바로 아티스트지…!”
“파도가 만들어 냈다고요?”
“그래. 그 멋진 예술 기법을
우리는 침식 작용이라고 불러.
파도의 에너지로 돌과 암석을
세게 쳐서 저렇게 아름다운 코끼리
모양의 바위, 절벽을 만들어 내지.”
“침식 작용~”
“그리고 저 고운 모래 해안은
파도가 열심히 모래를 쌓아 만든 거야.
그렇게 쌓아 만드는 예술 기법을
바로 퇴적 작용이라고 부르지.”
“아~ 퇴적작용. 이 풍경을 파도가
침식작용과 퇴적작용으로 만들었다니.
박사님 말대로 정말 놀랍네요!”
“드디어 알아주는구나!!!
자, 이제 바닷속 깊은 곳.
해저지형을 알아볼까?”
“오… 좋아요! 아~ 해수욕장에서
수영하고 싶다~”
“하하하. 그렇게 해수욕,
물놀이도 하고 바다낚시,
스쿠버다이빙 같은 레저활동도
가능한 수심 200M
부근을 ‘대륙붕’이라고
한단다.”
“대륙붕~”
“이곳은 육지와 가깝고 경사가
매우 완만하지. 바다에 사는 생물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많아서 좋은
어장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물고기나 김, 전복 등을 키우는
양식장도 많아. 또, 석유와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도 많이
있지. 그다음은, ‘대륙사면’.”
“대륙사면!?”
“대륙붕이 끝나는 곳으로부터
갑자기 경사가 심해지는 부분이란다.
수심 2,000-3,000M로 대륙붕에서
이동해 온
퇴적물들이 덮고 있어. 이곳엔
골짜기처럼 생긴 ‘해저협곡’도 있지.”
“오.. 신비롭네요…!!!!”
“그다음 다시 경사가
완만해지는 ‘대륙대’가 나타난단다.
육지에서 온 퇴적물이 쌓이게 되지.”
“대륙대! 여기서.. 설마 더
깊어져요!?”
“그럼! ‘심해저평원’이라는 곳이
나타나지.”
“심해.. 저평원…?”
“아주 깊은 바다 밑바닥에 넓게
펼쳐진 평탄한 지역이지. 바다
밑에 이런
평평한 곳이 있다니 놀랍지 않니?
정말.. 놀라워…!!!
심해저평원보다 더 깊은 곳도 있어!”
“더요!?!?!”
“6,000M 이상으로 좁고 기다랗게
움푹 들어간 지형인 ‘해구’라는 곳이지.”
“무… 무섭다…!”
“이곳은 아주 깊어서 빛도 없고,
지금까지도 알려진 게 거의 없어.
필리핀 동쪽에 있는 마리아나
해구는 무려 11,035M로
에베레스트산을 뒤집어서 바다에
넣은 것보다도 깊대!!!”
“으아!!! 거기는 저.. 절대로 안
갈래요!!!!!”
“또 ‘해령’이라는 산맥 모양으로
솟아오른 부분도 세계 바다
곳곳에 있단다. 바닷속
땅에도 육지처럼 정말
다양한 모양이
존재하지? 난 그곳들도 다
탐험하고 싶어….!!!! 정말
바위가 되어 거기까지 갈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뛰어내릴까!!!”
“바.. 박사님!!!!!! 안 돼요!!
또 다른 지형도 알려주세요!!!!”
“어! 그래그래. 하푸가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다니…. 정말 … 정말…
흡… 자연은 위대해…!!!”
“박사님!!!!!”
“그래. 우리 이번엔 강으로
가볼까???”
“우와. 강의 꼭대기에요!!!
하~ 시원해!!!!!”
“맞아. 이곳은 강 상류란다.
커다란 바위와 돌들이 있고 강의 폭이 좁지.
보다시피 경사가 아주 급해!!”
“물이 정말 세게 내려가요!!!
우와!!!! 생긴 게 V자 모양이에요!”
“강을 잘 보는구나. 하푸!
강에는 정말 다양한 지형이
있단다. 강도 바다와 마찬가지로
침식작용,퇴적작용에 의해
만들어지지. 그중 네가 봤던
V자곡이라는 지형은 폭이 좁고
물살이 세고 빠르게 지면을 깎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란다.
이 작용을 뭐라 부른다고?”
“침식작용이요!!”
“그렇지.”
“아! 신기하다!! 강물이
멋지게 강의 풍경을 만들어
주었네요!”
“그렇지! 그렇게 강물이
내려가다가 평지를 만나면
선상지라는 지
형이 만들어진단다.
위에서부터 운반된 자갈과 모래가
쌓이게 되는 것이지
그럼 이 작용은
뭐라 부를까??”
“퇴적작용!!”
“그렇지! 하푸 잘하는구나?”
“오! 선상지는 퇴적작용으로
만들어지는구나! 꼭 부채모양 같아요!”
“하하. 정말 쫙 펼쳐진
부채 같네! 중류 평야에는
지렁이처럼 구불구불한
곡류가 생기고.
쇠뿔 모양의 우각호도 만들어지지.”
“우와 정말 소뿔 모양이다!
코뿔소 뿔 같기도 해요!”
“하하하. 그렇네! 강물은
쉬지 않고 열심히 돌과 모래를
옮긴단다 그걸 운반작용이라고 하지!
때문에 강 하류에 가면 폭이
넓어지고 경사가 완만해 모래와
흙이 넓게 쌓여있지.
퇴적작용이 가장
활발한 곳이야. 지표를
따라서 흐르는 물인 유수의
속도. 즉, 유속이 느리고 퇴적이
빨라서 이곳엔 삼각주라는 지형이
생겨난단다. 마치 삼각형처럼
생겼다고 해서 삼각주라 부르지!”
“강에도 정말 다양한 지형이
있네요! V자곡, 선상지, 곡류,
우각호. 그리고 삼각주! 멋지다…!
런데요 박사님! 파도와
강물이 운반하는 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예요?”
“아주 좋은 질문이로구나!!!
흙은 바로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진단다.”
“풍화 작용이요?”
“그래. 흙은 바위와 돌들이
작게 부서진 알갱이와 생물이 썩어
생긴 물질들이 섞인 것을 말하는데
물과, 바람, 지진 등 다양한
자연에 의해 생기게 되지.”
“바위가 흙이 되는 거라고요?”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바위가
깨지고 깎이고 충격을 받아
부서지면 흙이 된단다.”
“바위가 아주 고통스러웠겠지만…
좋은 흙으로 다시 태어난 거네요!
멋지다!”
“흑… 흑….”
“바.. 박사님… 우세요…?”
“흡… 아.. 아니…!!! 흡!!!”
“우.. 우시는 거 같은데요!!!”
“흡.. 바위야 고마워!!
자연은 위대해!!!!!
자, 이제 어서 샌드위치
바위를 만나러 가보자!!!!”
“샌드위치 바위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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