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묻고 싶은
맘은 이만큼이지만
그 한마디조차
네게 버거운 일일까 봐
그저 난 바라봐
아무렇지 않은 표정
그냥이라는 너의 말
비집고 들어갈 수 없는
돌멩이를 닮은 말 같아
나는 결코 닿을 수 없는
너의 슬픔이란 깊이에
작은 촛불을 비춰봐
네가 별을 볼 수 있게
섣부른 위로는 안 할게
너의 아픔이란 무게에
내려놓을 수 있도록
나의 말을 얹지 않고
자릴 비워둘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
그냥이라는 너의 말
비집고 들어갈 수 없는
돌멩이를 닮은 말 같아
나는 결코 닿을 수 없는
너의 슬픔이란 깊이에
작은 촛불을 비춰봐
네가 별을 볼 수 있게
섣부른 위로는 안 할게
너의 아픔이란 무게에
내려놓을 수 있도록
나의 말을 얹지 않고
자릴 비워
내 감정을 쏟지 않을게
두려움이라는 바닥에
고요히 쉴 수 있도록
따뜻한 온기를 데워둔
자릴 내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