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속에 드리워진
넓고 깊은 밤바다속에 숨어있는
잊고싶은 추억하나
모질게도 내 마음속을 헤메이네
나도 알고 있어
세상 어느 별 일지라도
삶의 운명들을
거스를 수 있지 않다는 것을
나 하나란 별의 길은
다른 별들에겐 탐탁치 않은걸까
하지만 모든 별의 길
같은 배를 타고 있다고 생각하지
하늘위의 별들
서로 각자 빛나고 있지만
내가 인도받는
빛은 바로 모두를 비춰주는 별인 걸
그것을 잊으면 안돼
우리는 곧 하나인 걸
나를 힘들게하는
이방인의 별을 만났다해도
그 또한 나의 길을
밝혀주는 또 하나의 길인 걸
내가 깨닫지 못해
소중한 줄 모르고
그 별을 지워버렸어
그리고 또 우리들은
새로운 별의 길을 찾아 떠나가지
지나버린 인연의 길
소중했던 추억으로 남기고
허나 알아야해
지나버린 인연 마저도
내가 걸어야 할
별의 길을 밝혀주던 빛이었다는 걸
그래요 우리는 서로
비춰주는 별이란 걸
그래요 우리는 서로
따뜻했던 빛을 주었단 걸
별빛은 서로를 위해
인도하고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