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난 그때가 생각이 나죠 따스한 햇살 사이 네 미소 네 눈에 비친 행복했던 나 우린 얼마나 예뻤는지 몰라 넌 그때 생각이 나
나와 발 맞춰 걸어주고 비가 오면 같이 우산을 쓰고 눈이 오면 어린 아이같이 웃고 내 일상이 온통 너라 난 아직도 거기에 서서 니가 있어 빛이 가득한 마음이야
이제는 다 모든게 꿈만같아져 시간이 갈수록 흐릿해져만 가 내 귀에만 속삭여주던 노래는 더는 들을 수 없다는걸 알아 이젠 내곁에 없어
너와 손 잡고 함께 걷고 비 그친 뒤 무지개를 봤고 눈 오는날 눈밟으며 즐거웠어 내 일상을 가득 차게 너로만 물들여 색칠했어 니가 없어 빛이 없어진 세상이야
오 나 너없는 내맘은 아무색도 있지않아 알록달록 했던 시간들을 다시 칠하고파
날보던 너와 널보던 나는 서로만을 바라 보고만 있죠 무지개 떠있던 하늘을 나의 일상을 가득 차게 너로만 물들여 색칠했어 우리둘로 가득찬 내 맘을 칠해갈거야
너와 손 잡고 함께 걸었던 길 위에서 다시 시작할거야 짙은어둠 안에서 벗어나볼래 우리 함께한 그 시간들이 별빛보다 빛났듯이 나 한번 더 그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