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 잠들기 전에
그대가 문득 생각나
불현듯 나를 스치는
바람 소리에 눈을 감고
그대 얼굴 그려 봐요
그대
잘 지내는지
혹시나 아픈 덴
있지는 않은지
이렇게
마음속 모든 말을
다 꺼내어 말할 수는
없지만
나 그대가 그리워
내 맘이 짙어져 갈 땐
혼자 돌이켜 보며
애꿎게 흘러가 버린 우리 시간에
핑계를 대보고
나 그대를 만나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댄 알고 있을까
지금 혹시 우리가 또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이 말이 하고 싶었어요
그댈 사랑해
그대
잘 지내는지
혹시나 아픈 덴
있지는 않은지
이렇게
마음속 모든 말을
다 꺼내어 말할 순
없지만
나 그대를 향한 맘
조금씩 옅어져 갈 땐
혼자 돌이켜 보며
애꿎게 흘러가 버린 우리 시간에
핑계를 대봤죠
이 밤 잠들기 전에
그대가 문득 그리워져
멀어져 가는 그대를 꿈속에서는
한 번 더 만나지 않을까
잠에 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