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뿐 미인이 나온다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뿐 미인이 나온다
저와 같은 계집 아이와 함께 그네를 뛰랴 허고,
녹림 숲 속을 당도허여
휘늘어진 벽도가지 휘휘칭칭 잡어 매고,
섬섬옥수를 번듯 들어 양 그네줄을 갈라쥐고
선뜻 올라 발구를 제,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뿐 미인이 나온다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뿐 미인이 나온다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뿐 미인이 나온다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뿐 미인이 나온다
한 번을 툭 구르니 앞이 번 듯 높았고,
두 번을 툭 구르니 뒤가 번 듯 솟았네
난만도화 높은 가지 소소리쳐 툭툭 차니
춘풍취화낙홍설이요 행화습의 난홍무라
그대로 올라가면 요지황모를 만나 볼 듯,
그대로 멀리 가면 월궁항아 만나 볼 듯,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뿐 미인이 나온다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뿐 미인이 나온다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뿐 미인이 나온다
백백홍홍난만중 어떠한 미인이 나온다
해도 같고 달도 같은 어여뿐 미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