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그리운 너의 목소리
나를 에워싸고
발걸음마저도 차가운 이 거리
너를 불러봤죠
달빛에 숨겨진 그리운 마음에
또 난 외로웠죠
어느새 또 다시 아플 추억을
난 만들고 있죠
한걸음 발걸음
수줍게 네게 다가갔죠
하얀 달빛에 묻고서
그렇게 발걸음만 돌렸죠
어느새 그리운 너의 온기에
가슴만 태웠죠
슬퍼질 추억을 안고서
그렇게 발걸음만 돌렸죠
달빛에 말했죠 수줍은 맘으로
널 사랑해 왔다고
어느새 내 마음 너에게 들킬까
또 발걸음 돌렸죠
그 걸음 달 걸음
그렇게 너를 그려왔죠
파란 달빛에 묻고서
그렇게 네게 속삭였죠
달빛에 드리운 너의 향기에
가슴 설레였죠
슬퍼질 기억을 안고서
그렇게 너를 그려왔죠
아 -
그렇게 네게 손 내밀죠
아 -
그렇게 다시 돌아섰죠
슬퍼질 추억을 안고서
그렇게 발걸음만 돌렸죠
슬퍼질 흔적만 남고서
오늘도 네게 손 내밀죠
오늘도 달빛만
바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