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시 누워서
하늘을 볼 때
마냥 웃었던 기억들을 본다면
하늘은 맑게 웃음도 밝게
다시 별을 그려보자고
아팠던 그날의
멋쩍게 웃음 짓던
그 순간조차
너무 좋았으니 추억으로 기억해
아팠던 그날의
멋쩍게 웃음 짓던
그 순간조차
너무 좋았으니, 우리 추억으로 기억해
별거 아닌 건 하나도 없으니까
별들 사이 우리가 남아 있을 거야
바보 같아?
내가 이리 못 잊는 게
그런 게 아니야
(일기장에 그냥 추억을 적는 거뿐이야)
그렇다고 가벼워지는 건 절대 아니야
내가 늙어 할아버지가 돼도 노래는 남으니까
우리가 기어코 예쁜 별들을
그려보려고 했던 것들은
밤하늘에 남아 있잖아
네가 그리워지면 하늘을 바라보지만
이리 공허한 마음이 잊혀지지가 않아서야
노래가 끝날 때 쯤에 알 수 있는 건
진짜 많이 고마웠다고
아팠던 그날의
멋쩍게 웃음 짓던
그 순간조차
너무 좋았으니 추억으로 기억해
아팠던 그날의
멋쩍게 웃음 짓던
그 순간조차
너무 좋았으니 우리 추억으로 기억해
별거 아닌 건 하나도 없으니까
별들 사이 우리가 남아 있을 거야
바보 같아?
내가 이리 못 잊는 게
그런 게 아니야
(일기장에 그냥 추억을 적는 거뿐이야)